일본산업뉴스요약

5G시대의 무선 LAN 시동 -- 'Wi-Fi' 대응기 속속 등장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10.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0-14 21:06:20
  • 조회수368

5G시대의 무선 LAN 시동
'Wi-Fi' 대응기 속속 등장


차세대 무선 LAN 규격 ‘Wi-Fi’ 시장이 일어서기 시작했다. 미국 애플의 ‘iPhone11’ 등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대응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응기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인증 프로그램도 시작됐다. 규격의 대규모 개정은 10년 만이다. 고속에 다수 단말과의 동시 통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통신규격 ‘5G’나 IoT(사물인터넷) 시대를 전망한 무선 LAN으로서 용도 확대가 전망된다.

Wi-Fi6는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가 정하는 무선 LAN 규격 ‘IEEE802.11ax’에 근거한 것이다. 무선 LAN 기기의 인증 단체 ‘Wi-Fi얼라이언스’는 Wi-Fi6의 인증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인증한 기기와 기기는 다른 업체의 제품이라도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한다.

2019년 첫 단계에서 Wi-Fi6 대응 기기는 무선 LAN과 인터넷을 연결하는 액세스 포인트 정도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 최신 iPhone 외에 한국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 등이 대응. Third Wave(도쿄)가 제공하는 컴퓨터 ‘갤러리아 노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Wi-Fi얼라이언스의 Mark Hung 부회장은 “과거 20년의 무선 LAN의 역사 속에서 가장 큰 진보다”라고 Wi-Fi6를 평가한다.

Wi-Fi6는 규격 상의 최고 속도가 1초당 9.6기가비트(기가는 10억)다. 현행 규격 ‘Wi-Fi5’와 비교해 1.4배 빨라진다. 광대역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동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 통신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통신기술 ‘LTE’와 같은 시스템을 내장함으로써 다수의 기기가 동시에 접속해도 지장 없이 통신할 수 있게 된다. 다수 센서로 구성하는 공장의 IoT시스템이나 많은 사람이 모이는 상업시설의 공중 무선LAN에서 사용 편의성이 높아진다.

기동 시간과 슬립 시간을 관리하는 기능 ‘Target Wakeup Time’(TWT)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통신에 사용하는 전력도 삭감할 수 있다.

5G나 IoT와 친화성이 높은 Wi-Fi6에 대해 Mark Hung 부회장은 “20년 말까지 대응 제품은 세계에서 16억대에 달할 것이다”라고 예상한다.

그러나 5G와 경쟁하는 국면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공장 내에서 이동통신업체의 통신망을 사용하지 않고 5G 기술을 사용해 무선 통신하는 ‘로컬 5G’와의 비교다. “석유 채굴 현장과 같은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경우는 로컬 5G로, 공장 등 좁은 구역에서는 저렴한 Wi-Fi6로 통신망을 구축하는 것이 상정된다” (Mark Hung 씨).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