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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코모, 7,000만 명 데이터 개방 -- 협업 기업에 유상으로 제공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3.9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3-17 17:22:28
  • 조회수284

도코모, 7,000만 명 데이터 개방
협업 기업에 유상으로 제공

NTT도코모는 고객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비즈니스에 진출한다. 2019년도 안에 공통 포인트 서비스 ‘d포인트’의 회원정보를 협업 기업이 활용 가능한 사업을 시작한다. 회원 수는 7,000만 명 규모로 개인의 허가를 얻어 쇼핑 등의 데이터를 분석한다. 공통 포인트로 고객의 확보에서 한 발 나아가 빅데이터를 수익화하는 움직임이 확산될 전망이다.

d포인트에서 협업하고 있는 기업은 로손 및 다카시마야, 마쓰모토키요시 등 300개 사를 넘는다. 도코모는 2018년 말에 약 6,800만 명이었던 회원 수를 2021년도까지 1,000만 명 늘릴 계획이다. d포인트는 도코모의 휴대전화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제휴 기업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쌓인다. 포인트는 휴대폰 구입 등 의류의 온라인 쇼핑 및 동영상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사업에서는 고객의 확보만이 아닌 도코모가 자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회원 데이터의 분석 시스템을 협업 기업도 이용 가능하도록 만든다. 협업 기업은 도코모의 데이터 기반에 접속해 지역 및 연령, 성별 마다 소비 동향을 분석해 상품 개발 및 캠페인에 활용한다. 데이터 이용의 요금체계는 향후 정해나간다.

도코모는 데이터 기반의 개방을 위해 보안을 강화한다. 개인정보의 운용 규칙도 엄격하게 설정할 방침으로 협업 기업에 엄수하도록 요구한다.

공통 포인트 시장은 4강 구도로 미쓰비시쇼지의 ‘폰타’(회원 약 9천만명) 및 컬쳐 컨비니언스 클럽(CCC)의 ‘T포인트’(약 6,800만명), 라쿠텐의 ‘라쿠텐슈퍼포인트’(약 1억명)이 있다. CCC는 구매 데이터를 활용한 판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라쿠텐은 소비자의 속성 및 성향에 맞는 광고를 제안하는 등 데이터 활용을 시작하고 있다.

구글 및 페이스북 등 미국 IT 대기업은 데이터 비즈니스에서 앞서가고 있다. 다만 대량의 개인 정보 유출 등 회원 데이터 활용에는 소비자 보호의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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