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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2018: 의료분야, AI 개발 가속화 -- 환자 데이터의 민간 이용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12.1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2-25 16:15:09
  • 조회수230

검증 2018
의료분야, AI 개발 가속화
환자 데이터의 민간 이용


후생노동성은 의료 분야에서의 AI 도입을 목표로, 민간 기업에게 환자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 전문가로 구
성된 컨소시엄을 설립해 일본이 높은 개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영상진단 지원 영역부터 논의를 시작했다. 민간 기업의 데이터 이용이 논점 중 하나로, 우선은 현재의 지침으로 착수할 수 있는 학회와의 공동 연구를 통한 데이터 이용을 촉진해나갈 계획이다.

-- 학회와의 공동 연구 촉진 --
AI 개발에는 질이 높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후생노동성은 학회 주도로 내시경과 방사선, 병리 등에서 촬영된 환자의 영사 데이터를 의료기관들로부터 수집, 교수 데이터가 도입된 데이터 베이스(DB)를 구축. 다양한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일본의 AI 개발을 가속화한다.

후생노동성은 현재의 지침으로 학회가 수집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AI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 당장 가능한 것을 기업에게 제시해 보급(사회 실장) 속도를 높이려는 것이다.

데이터 이용 시에 필요한 환자로부터의 동의 취득 방법은 그 중 하나이다. 기업이 이용하면 학술 연구가 아니어서 지침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환자 본인의 동의가 필요한 ‘Opt-in’이 된다. 이 경우, 개발 초기 단계에서의 부담이 커 효율적이지 않다.

하지만 지침 상, 기업과 학회의 공동 연구를 의학 발전을 위한 학술 연구 목적의 일환으로 삼는다면 Opt-out 운용이 가능하다. 환자의 요구에 따라 제공을 중지하는 방법이다. 기업 중에는 이 점에 대해 “Opt-in의 개별적 동의가 필요하다고 오해하고 있다”(후생노동성)라고 해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

하지만 학회와의 공동 연구인 경우에도 데이터 제공은 유료이기 때문에 비용이 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한 기술과 비즈니스모델을 가진 벤처기업을 포함한 기업들의 참여가 정체된다면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를 통한 지원 등, 기업이 이용하기 쉬운 환경 조성은 앞으로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영상진단 지원 영역은 국제적으로 AI 개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산업계와 함께 신속하게 추진하지 않는다면 세계 대열에서 도태될 수 있을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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