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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성 높은 카본나노칩(CNT) -- 메이조나노카본, 항공기∙반도체용 양산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5.3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6-05 23:05:06
  • 조회수557

전도성 높은 카본나노칩(CNT)
메이조나노카본, 항공기∙반도체용 양산

메이조대학발 스타트업 기업인 메이조나노카본(나고야시, 하시모토(橋本) 사장)은 2019년 후반에 경량 소재인 ‘카본나노칩(CNT)’ 양산에 착수한다. 전기가 흐르기 쉬운 독특한 CNT의 생산기술을 갖고 있다. 반도체나 리튬이온 배터리, 웨어러블 단말의 전자 부재와 같은 일렉트로닉스용을 중심으로 항공기나 자동차 분야에서의 채용을 목표한다.

도요타자동차가 출자하여 SPARX Group이 운용하는 미래창생펀드 등 벤처캐피털이나 금융기관으로부터 총 5억엔을 조달하였다. 하시모토 사장은 “향후 3년분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라고 말한다.

조달 자금으로 양산 장치를 개발한다. 양산에는 대량의 수소 가스가 필요하며 제휴처인 화학기업 오사카소다의 공장 안에 CNT의 양산공장을 만들 계획이다. 19년 후반부터 매출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이조나노카본은 05년, CNT발견으로 이어지는 소재를 합성한 메이조대학의 안도(安藤) 명예교수와 은행원 출신의 하시모토 사장이 공동으로 설립하였다. 1층의 탄소원자가 원통형으로 이어진 ‘단층 CNT’를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카본은 가볍고 강한 반면에 전기가 흐르기 어렵다는 결점이 있지만 메이조나노카본의 단층 CNT는 도전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하시모토 사장은 “동(銅) 등의 금속을 CNT로 대체함으로써 (최종 제품을) 경량화할 수 있다”라며 범용성이 높은 첨단소재의 이점을 강조한다.

그러나 CNT는 금속과 비교하여 제조비용이 높다고 한다. 소재 사업은 장치산업의 측면도 강하기 때문에 얼마나 용도를 확장하여 양산 규모를 크게 할 수 있는가가 비용 절감의 열쇠가 된다. 도요타 등 대기업과의 협력도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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