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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조기 발견을 위한 신기술 -- 히타치: 소변을 통해, 시마즈제작소: AI로 2분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1.16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1-23 09:25:56
  • 조회수775

암 조기 발견을 위한 신기술
히타치: 소변을 통해, 시마즈제작소: AI로 2분만에

암의 조기 발견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기술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히타치제작소는 국내 최초로 소변을 통해 유방암과 대장암을 발견하는 기술을 확립. 시마즈(島津)제작소도 인공지능(AI)를 이용해 암을 2분 만에 판별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암 치료를 위한 의료비는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 기업들도 암의 조기 치료 기술에 주력하고 있는 등, 세계적인 기술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히타치의 신기술은 소변에 포함되어 있는 아미노산과 지방질 가운데 암의 존재를 알려주는 약 30종류의 물질 ‘바이오마커’를 분석해 대장암 및 유방암을 판별한다. 자택에서 채취한 소변을 검사 기관에 보내면 분석이 이루어진다. 2018년 실증 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의료기관에서 혈액을 채취해 검사해야 했다.

시마즈제작소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세포를 분석해 암을 판정하는 ‘병리 검사’에 AI를 활용한다. 전용 장치를 통해 세포의 구성 물질을 분석, AI로 암을 판별한다. 30분이 소요되던 검사가 단 2분 만에 가능. 간이나 신장 등 광범위한 암에 적용된다. 전용 장치를 2020년에 발매할 계획이다.

도레이도 혈액에서 13종류의 암을 검출하는 검사약을 2020년을 목표로 발매한다. 바이오마커를 특수 칩을 통해 검출. 유방암은 94% 이상의 확률로 검출할 수 있다. 비용은 일반적인 암 검사의 5분의 1인, 2만엔 정도를 상정하고 있다.

암의 조기 발견 기술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다. 미국의 세계적인 유전자 분석업체 일루미나(Illumine)는 혈액 검사로 발병 전에 암을 발견하는 기술을 발견.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등도 출자했다. 2019년까지의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위스 대형 제약회사 로슈(ROCHE)는 혈액에서 암의 종류를 산출해내는 시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국내 암 치료비는 2015년에 3조 5,889억엔으로 10년 간 약 1조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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