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알츠하이머에 효과적인 기존 3개약 조합 발견 -- 교토대학, iPS세포 이용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7.11.2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3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1-28 16:28:33
  • 조회수603

알츠하이머에 효과적인 기존 3개약 조합 발견
교토대학, iPS세포 이용으로 안정성 확인

교토대학 iPS세포연구소(CiRA)의 곤도(近藤) 특정거점 조교수와 이노우에(井上) 교수 팀은 iPS세포(인공 다능성간세포)를 사용하여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물질로 여겨지는 단백질인 ’아미로이드β’(Aβ)를 저감할 수 있는 기존 약의 조합을 발견했다. iPS세포에서 신속하게 고순도의 대뇌피질 신경세포를 제작, 1,258종류의 화합물 중에서 효과가 뛰어난 3종류의 조합을 찾아내었다. 장기간 안전하게 투약할 수 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약의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연구 팀은 10명 이상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로부터 추출한 iPS세포로부터 분화유도한 대뇌피질 신경세포로 병태를 재현했다. 이것을 사용하여 장복해도 안전성이 높은 기존 약제의 효과를 확인했다. 그 후 세포 독성이 낮은 아미로이드β를 저감할 수 있는 화합물 6종류를 선출하여 효과를 증강시키기 위한 조합을 탐색했다.

결과는 ‘브로모크립틴(파킨슨병 치료제)’ ‘크로몰린(천식 치료제)’ ‘토피라메이트(간질 체료제)’의 3종류의 화합물을 조합시킨 경우에 가장 효과가 뛰어났다. 이들 화합물은 임상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약제로, 장기간 복용에 따른 안전성에 관한 정보가 갖춰져 있다.

또한 다양한 타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로부터 채취한 세포에 투여하여 그 유효성을 확인했다. 아미로이드β는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약 20년 전부터 환자의 두뇌에 축적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장기 투여할 수 있는 치료약이 필요하다. 아미로이드β의 생산을 억제하기 위한 화합물이 부작용으로 임상실험이 중지된 경우도 있어, 안전성이 높은 치료약이 요구되고 있다. 이 연구 성과는 미국 과학잡지인 ‘셀 리포츠’ 전자판에 기재되었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