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미국 벤처 Cape, 드론으로 무인 경비 -- 아랍연맹 정상회담, 테러 경계 사용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10.3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1-06 09:38:08
  • 조회수730

미국의 벤처 Cape, 드론으로 무인 경비
아랍연맹 정상회담에서 테러 경계용으로 사용

중동의 요르단 정부는 3월에 사해 연안에서 열린 아랍연맹 정상회담에서 테러를 경계하기 위해 드론을 사용하였다.

카메라에 비치는 영상을 사람이 멀리서 관찰하는 동안에 장해물에 부딪히지 않도록 스스로 장해물을 피해가면서 비행을 계속한다. 착륙할 때는 주변을 빙 돌면서 착륙 지점을 발견하여 착륙한다.

이 드론 기체는 일반제품이지만 두뇌에 특징이 있다. 미국의 벤처 기업인 케이프 프로덕션(캘리포니아 주)의 기계학습이 사용되고 있다. 1만 번의 드론 비행을 통해 기후 조건이나 장해물 화상 데이터를 학습하였다. 클라우드에 대량으로 저장하고 있으며 자율비행에 활용하고 있다.

루이스 그레샴 CEO는 요르단의 사례를 계기로 자동경비 드론 수요가 세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 구글로부터는 미국 본사와 데이터센터의 경비를 수주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주의 구글 본사는 부지 면적이 4만 7천㎡이며, 2만 명 정도의 사람이 근무하고 있다. 자동차로 부지를 돌면서 경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도 거대한 규모로 경비에 소요되는 비용도 막대하다.

그레샴 CEO는 “헬리콥터의 시장을 확보하고 싶다. 5년 이내에 매출 백억 엔 규모의 사업으로 키울 계획이다”라고 말한다. 드론 본체를 포함한 시스템 이용료가 1회 5천 달러 정도인 헬리콥터보다 싸기 때문에 승부해볼 만하다고 한다.

케이프가 경찰서 경비를 맡는 대형 프로젝트가 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샌디에고 경찰을 위한 실증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구글의 AI 특화 펀드 등에서 총 1,600만 달러의 출자를 받았다. 드론의 원격 조작 시스템은 다른 곳에서도 개발되고 있지만 AI로 자율비행을 할 수 있는 구조는 흔치 않다.

케이프에는 미쓰이물산도 17년 6월에 200만 달러를 출자하였다. 전세계에 보유하고 있는 석유나 가스 등 자원 감시에 사용할 수 있다.

석유정제시설이나 발전소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1~2일 동안 가동을 정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점검에 따르는 위험에서 작업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시설을 멈추면 비용이 든다. 드론이라면 가동을 멈출 필요가 없으며, 대규모 시설의 경우는 백만 달러 단위의 수익 개선 효과가 생겨난다.

기계∙수송시스템 제1∙제2 본부의 우메키(梅木) 실장 보좌는 일본의 지자체에도 수요는 일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진 등 재해 시의 구조활동에 도움이 된다”. 케이프의 기술이 있다면 현장에서 드론을 날리는 오퍼레이터가 불필요하다. 원격으로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드론은 건물 등에 충돌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기체가 쉽게 끼어들지 못하는 높이 200m 이하를 비행한다. 인류가 지금까지 활용하지 못했던 공간을 새로운 사업으로서 개척하는 것은 AI다.

2020년 드론의 세계 시장 규모는 군사용도 포함하여 15년의 2배 가까운 2조 3,000억 엔이 될 것이라고 한다. 수요의 증가에 따라 오퍼레이터 부족이 문제가 될 것 같다. 그 만큼 AI의 무대는 넓어질 것이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