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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린, 드론의 “하늘 길” 구축 -- 3D지도로 안전 운용 지원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9.1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9-19 16:41:24
  • 조회수722

젠린, 드론의 “하늘 길” 구축
3D지도로 안전 운용 지원
젠린 후지사와 히데유키(藤沢秀幸) 이사

2017년에 전국 1,741개의 시구읍면의 주택 지도 데이터를 완전 정비한 ZENRIN이, 드론용 루트 정보인 이른바 “하늘 길” 구축을 빠른 속도로 추진하고 있다. 드론은 보급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엄격한 법규제가 비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인프라도 하드도 미숙하다. 사업을 통괄하는 후지사와 이사에게 과제와 전망에 대해 물었다.

Q: 드론사업추진과를 증원하는 등 체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카내비게이션에 지도가 필요한 것처럼 드론도 마찬가지다. 비행하는 드론에게는 항공 관제라는 규제가 있다. 안전하게 운항하기 위한 구조가 정비되지 않으면 규제는 완화되지 않는다. 안전 운항을 정비하기 위해서는 상공의 길(루트 정보)을 만들 필요가 있으며, 3D 디지털 지도는 반드시 필요하다. 젠린은 평면뿐 아니라 높이 정보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건물의 높이를 제공함으로써 드론의 안전 운용이 가능해진다」

Q: 도쿄전력과『드론 하이웨이 구상』의 실현을 위해 업무 제휴를 체결하였습니다.
「안전하게 비행하기 위해서는 이정표가 필요하다. 자동차에 도로가 필요한 것과 같은 이치다. 도쿄전력이 관내에 보유하고 있는 전선이나 전신주를 따라 날리기 때문에, 하늘에 길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진다. 송전철탑 정보는 경비 상의 관점에서 비공개이기 때문에 지도에 게재하고 있지 않다. 철탑을 이용하는 것은 큰 이점이 된다」

Q: 기대하는 분야는 어떤 분야입니까?
「유럽에서는 농업이나 물류에서 운용을 시작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농업관리나 섬 사이의 물류수송에 이용되고 있으며, 결국에는 경비, 재해 대응으로 용도가 확장될 것이다」

Q: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일까요?
「카내비게이션은 길 안내나 자율주행 보조로, 그 목적이 분명하다. 그러나 드론은 용도가 광범위하다. 배터리나 항공 관제 등 과제도 많다. 본격적인 사업의 발족은 20년 무렵으로 예정하고 있다. 우선은 루트 데이터 제공을 통해 25년에 10억 엔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Q: 미래에는 SF영화처럼 드론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도시 지역이나 주택 밀집 지역은 비행이 불가한 지역이 설정된다. 옛날 애니메이션에서 파이프 속을 날아다니는 자동차의 모습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아마 그와 같은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애니메이션과 다른 점은 파이프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 기자의 눈: 높아지는 지도회사에 대한 기대
전국 방방곡곡의 주택 지도 데이터라는 킬러 콘텐츠를 갖고 있는 젠린. 3D화가 정비되면서, 지도책이라는 아날로그 중심의 기존 경영에서의 탈피를 지향하고 있다. 드론은 그 비장의 카드다. 시장은 여명기지만, 규모가 커질 가능성은 높다. 거대 지도회사에 거는 높은 기대는 제휴기업의 수와 질을 보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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