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블럭체인 (Blockchain) 혁명 (상)
  •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6.07.0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07-14 09:47:04
  • 조회수1296

블럭체인 (Blockchain) 혁명 (상)
파괴적 기술, 세계를 연결 – 집중관리 불필요                          


분산 형 장부기술「블럭체인」에 세계중의 IT 기업의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상통화 「비트코인 (Bitcoin)」을 지탱하는 중추적인 기술로 등장했지만, 이후 응용범위를 넓히며, 정보시스템에 파괴적인 변혁을 가져올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미 IBM이나 인텔 등에 더해서 대형 금융기관들도 가능성에 착안하여 시스템개발과 실증실험에 뛰어들고 있다.

-- IBM과 모간도 주목 --
「IBM이 이렇게 까지 본격적이 된 것은」. 복수의 IT 기업의 기술자는 이구동성으로 놀란다. IBM은 블럭체인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Linux 재단의「Hyper Ledger Project」의 중심기업으로서, 30명 이상의 기술자를 참가시켜, 스타트업 기업과 공동 개발한「Fabric」의 개량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다. 동 프로젝트에는 프리미어 회원으로 미 인텔, 액센츄어, 히타치제작소, 후지쯔가 이름을 올려 놓고 있고, NEC와 NTT Data도 일반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 무단변경 없는 정보 --
후지쯔의 집행역원의 금융시스템본부장은 처음으로 블록체인을 알게 되었을 때,「잘 생각되어진 구조이다」라는 인상을 받았다.「순식간에 세계로 보급될 가능성이 있는 기술이라는 감을 받았다」.

금융분야도 기술개발에 여념이 없다. 미 금융대기업인 JP모간은 2016년 3월, Hyper Ledger Project에 독자의 블록체인 방식「JUNO」를 제안했다. 국내에서는 일본거래소 그룹이 증권거래의 결제·정산업무에 Fabric으로 구성한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실증실험을 시작하였다. 소프트뱅크, SBI그룹 등 복수의 금융기관과 사업회사 등도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왜 유력기업이 떼를 지어 몰리는 걸까? 블록체인은 원래 가상통화「비트코인」의 거래를 무단변경 없이 기록하고, 단말끼리 서버를 통하지 않고 직접 연결되는「P2P (Peer to Peer)네트워크」상에서 공유하기 위한 기술이다.

IT 기업과 금융기관 등은 블록체인이 전체를 제어·통제하는 서버를 두지 않고「무단변경이 없는 데이터를 공유하는」기초기술에 사용 가능한 점에 주목했다. 사회인프라를 지탱하는 새로운 정보시스템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의 응용범위는 넓다. 자산관리부터 본인인증, IoT 의 정보관리 등「무단변경 없는 데이터의 공유」에 조금이라도 이점이 있다면 블록체인을 응용 가능하다.          

블럭체인으로 국제증권거래의 거래정보를 공유 기능하면, 조회하는 수고를 절약하여 업무프로세스를 효율화 되고,「당일결제」의 길이 열릴 수 있다. 클라우드 사업자 등의 제3자를 통할 필요가 없고, 데이터관리만을 위한 공동출자의 회사를 설립할 수고도 필요 없게 된다.

-- 애매한 부분은 아직 많다 --
지금까지의 업무시스템에는 데이터의 보관과 처리를 소수의 시스템에 집약하는「중앙집권 형」과, 시스템간에 서로 데이터를 교환하는(메시징) 것으로 처리를 진행하는「메시지교환 형」이 있었다. 사회인프라를 지탱하는 정보시스템의 대부분은, 중앙집권 형과 메시지 교환 형의 복합형이다. 금융을 예로 설명하면, 각 은행이 가진 지불 계 시스템은 중앙집권 형이고, 타행송금 등의 데이터를 중개하는 전 은행시스템은 메시지교환 형이다.

블록체인이 채용한 것은「분산장부(Distributed Ledger)형」이다. P2P 접속된 컴퓨터간에 똑 같은 데이터를 갖고,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 서로 메시지를 교환할 필요가 없고, 데이터형식이 안 맞는 문제도 없다. NTT Data의 우에기 상무는「중앙집권적이지 않고,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정보를 쉐어하는 것이 흥미롭다」고 평가한다.   

단, 블록체인기술은 아직 성숙의 과정에 있다. 6월 18일에 일어난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한 사업투자펀드「The DAO」에의 공격에서 프로그램의 취약성이 뚫려서, 가상통화가 유출되었다. NTT Data의 우에기 상무도「리얼타임으로 결제를 확정하는 기능 등에 응용하기에는, 블록체인에 아직 애매한 부분이 많다」고 문제점을 지적한다.

경제산업성은 4월, 블록체인의 잠재적 일본시장규모가 67조엔이 될 것으로 예측을 발표했다. 인터넷의 등장에 필적하는 파괴적인 기술이라고도 하는 블록체인의 진화는 이제 시작했을 뿐이다.

(세계의 주요한 블록체인 개발프로젝트)

프로젝트명 참가기업·조직
Hyper  Ledger Project   독일 증권거래소 (독일)
  CME (미국, 증권거래소) 
  DTCC (미국, 정산기관)
  액센추어 (미국)
  인텔 (미국)
  JP 모간 (미국)
  IBM (미국)
  DAH (미국)
  R3 (미국)
  후지쯔 (일본)
  히타치제작소 (일본)
R3 Consortium   R3 (미국)
  JP 모간 (미국)
  세계 주요 은행 (40개 이상)
Ethereum Foundation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Blockchain·Core   블럭 스트림 (캐나다)


  -- (중)으로 계속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