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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 및 반도체 회복세 조짐 -- 올해 전세계 생산액, 플러스로 전환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3.3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4-04 16:22:49
  • 조회수726

전자부품 및 반도체 회복세 조짐
올해 전세계 생산액, 플러스로 전환

전자부품 및 반도체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IoT」등 새로운 분야의 성장과 함께, 중국 등 신흥국에서의 스마트폰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은 전자부품 및 반도체의 세계 생산액이 전년 대비 플러스로 전환될 전망이다. 자율주행 시대를 눈앞에 두고, 전자부품∙반도체의 역할은 점점 그 중요성을 더해갈 것이다.

-- 스마트폰 수요, 신흥국에서 호조 --
전자정보기술 산업협회(JEITA)에 따르면, 2017년 전자부품의 세계 생산액은 전년 대비 3% 증가된 22조 8,201억엔, 반도체는 3% 증가된 37조 6,557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분야 모두 2016년엔 마이너스 성장이었다.

이미 밝은 조짐이 보이고 있다. JEITA의 통계로는 2016년 12월의 일본 제조사에 의한 전자부품의 세계 출하액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4.7% 증가된 3,352억엔. 전년도 실적을 상회한 것은 2015년 11월 이후 13개월만이다.

미국의 애플사가 2015년 말「iPhone 6s」의 감산에 돌입한 후부터, 일본의 전자부품 제조사의 출하액은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해왔다. 기존의 과도한 애플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개척해온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세력이 성장한 것이 플러스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

전자부품 제조업체는 앞으로도 자동차와 스마트폰 분야를 중심으로 전자부품 출하의 호조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는 스마트폰과 같은 급격한 성장은 기대할 수는 없지만, 착실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자부품 제조사는 호∙불황의 격차가 심한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동차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자동차 분야에서는 일본 전자부품 제조사의 기술력이 살아 숨쉬고 있다. 예를 들어, 히타치 맥셀은 타이어의 공기압을 감시, 이상이 발견되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타이어 공기압 감시 시스템(TPMS)」용 배터리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도로와의 마찰 및 브레이크 사용 시 발생하는 열, 가속 시 생기는 압력 등, 가혹한 환경에도 견딜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 EV∙PHV 분야 확대 --
자율주행의 실현도 전자부품∙반도체가 그 열쇠를 쥐고 있다. 주위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한 센서와 주위의 차량 및 클라우드와의 정보 교환를 위한 통신 디바이스, 방대한 데이터를 순식간에 처리하는 반도체, 운전자에게 주행 상황을 알려주는 표시 장치 등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알프스전기는 외부와 정보를 교환하는「커넥티드카」용 통신 디바이스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클라우드와 주위의 차량, 신호등 등과 통신하면서 최적의 자율주행이 실현되는 것이다.

자율주행처럼 앞으로의 성장이 전망되는 전기자동차(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V) 분야의 기술 개발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TDK는 EV와 무인운송기(AGV)용 충전시스템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충전시스템은 배터리와 전원부품, 센서, 제어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 특히 케이블이 필요 없는 비접촉 충전 방식 시스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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