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수리데이터 인재육성 가속화 -- 도쿄대 등 6개 대학, 커리큘럼 개발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3.2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3-29 09:03:17
  • 조회수685

수리데이터 인재육성 가속화
도쿄대 등 6개 대학, 커리큘럼 개발

인공지능(AI)의 보급과 정부가 제안하는 초(超)스마트사회「Society 5.0」의 실현을 위해 수리(數理)데이터 인재 육성을 가속화한다. Data Scientist 등의 전문가뿐 아니라 지자체 및 기업 등의 현장에 데이터 활용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도쿄대학 등 6개 대학은 산업계의 데이터를 활용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한다. 이를 전국의 대학에 전개하여 산업계의 인재 육성에도 응용한다는 계획이다. 과연 인재 획득 경쟁은 완화될 것인가?

-- 이어지는 센터 설치 --
교토대학은 4월 1일의 센터 설립을 위해 학내의 승인 수속을 서두르고 있다. 교토대학의「데이터과학 이노베이션 교육연구센터」(가칭)는 통계교육과 정보기반교육, 수리기반교육의 3부문으로 구성된다. 커리큘럼을 모든 학교에 전개한다. 2018년에 강의 개시를 목표로 한다.

홋카이도대학과 규슈대학은 7월 1일의 센터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규슈대학은 수리학연구원과 시스템정보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설립하여, 10개 부서 정도의 교원이 참여한다. 산업계나 지역의 과제를 교원과 학생이 팀을 이뤄 풀어나가는 합숙식 연습을 계획하고 있다. 규슈대학의 후쿠모토(福本) 교수는「자녀를 양육하는 세대와 보육원의 매칭 연구에 대한 경험을 활용한다」고 말한다.

홋카이도대학의 특색은「산지직송 데이터」와「오더메이드 커리큘럼」의 2가지다. 오더메이드 커리큘럼에서는 학부생의 지망과 능력에 맞춰 수업 선택 방법을 조언한다. 산지직송 데이터의 경우는 기업이나 지자체가 보유한 데이터를 교재에 이용한다.

-- 데이터 공유 --
데이터 해석의 경우, 통계 등의 방법은 교원이 가르칠 수 있지만 결과의 해석이 어려웠다. 예를 들면 농작물의 영양소에 대한 변화 데이터를 해석하여 영양가가 불규칙한 시기나 종류를 특정해도, 그 원인이나 상품가치에 대한 영향은 농업 전문가가 아니면 판단할 수 없다.

홋카이도대학의 미즈타(水田) 교수는「데이터를 통해 상대와 얼굴이 보이는 관계를 만들어, 해석 결과와 현장의 지혜를 연결한다」고 말한다.

도쿄대학과 오사카대학, 시가(滋賀)대학은 센터를 이미 설치하였고 교원의 배치나 커리큘럼 작성을 진행한다. 이 6개 대학에서 컨소시엄을 조직하여, 교재나 데이터를 공유하여 전국의 대학에 전개한다. 오사카대학은 인접한 교육계열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원이 목표인 학생들이 수리데이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한다. 또한 산업계의 인재 육성과도 연계한다.

도쿄대학의 이시카와(石川) 교수는「산업계에서는 대학의 신입생수와는 차원이 다른 사회인 교육에 대한 요구가 있다. 교재를 연구하고 규모를 확대한다」고 설명한다.

단, 교토대학의 야마모토(山本) 교수는「데이터를 교재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유권이나 익명화 등 넘어야 할 과제가 아직 많다」고 지적한다.

-- 업계활성화의 좋은 기회 --
산업계의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업계를 활성화할 좋은 기회다. 데이터와 과제를 공급하면 데이터 인재의 육성방법을 대학이 확립하여, 매년 수천 명 단위의 학생이 업계의 과제에 도전하게 된다. 대학으로부터의 인재 공급과 더불어 대학교육과 사회인 교육을 맞출 기회이기도 하다. 처음에 위탁한 업계로부터 은혜를 입게 될 것이다. 인재쟁탈전의 앞을 내다본 기업연대가 요구된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