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테크 / 이노베이션 - - 생활의 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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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6.05.05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5면
- 작성자이원규
- 날짜2016-05-30 14:59:31
- 조회수1111
핀테크 (FinTech : Finance + Technology)
이노베이션 – 생활의 미래도
금융과 IT (정보기술)를 융합한 선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가 확산되고 있다. 결제나 송금, 자산운용 등, 지금까지 금융기관이 담당하던 영역이 IT 에 강한 벤처기업이 참여하여 편리성 향상과 코스트 저하로 경쟁력을 확보해 간다. 핀테크로 생활과 사회는 어떻게 변해 갈 것인가?
1. 무엇이 가능한가?
금융, 스마트폰 하나로 · · ·
커피체인점인 스타벅스에서 410엔의 카페라떼를 부탁하면, 잔돈 90엔으로 투자신탁을 자동적으로 구입해 주는 -- 매월 모아진 금액을 투자하려면 다소의 저항이 있지만, 적은 돈을 저금통에 넣는 감각으로 투신을 살 수 있다면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서비스가 벌써 미국에서는 발 빠르게 시작하고 있다.
IT 로 이어지는 금융서비스의 총칭 「핀테크」. 예금이나 결제 등의 정보를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금융과 IT 의 친화성은 높다. 「가려운 곳에 손이 닿는」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 가능하다고 본 벤처기업 등은, 핀테크 시장에 착실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만엔 밖에 없으니까, 다음 만날 때 갚을께」 친구와 한 잔 마시고 나서 정산할 때,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동료라면 확실하게 회수되지만, 동창회가 되면 떼일 걱정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미 스퀘어사 소형단말을 스마트폰에 부착하면, 스마트폰이 크레딧카드 단말기로 바뀐다.
금액을 입력하고 친구의 카드를 통과시키면, 자신의 구좌로 현금이 송금이 된다. 소규모의 음식점, 미용원 등의 고가의 전용설비를 도입하기 어려운 점포라면 수요가 높다.
핀테크 관련기업 Money Forward (동경)의 임원은, 핀테크의 급속한 확대의 배경에는 「떠오르는 생각을 어떤 형태로든 기 쉽다」는 것이라 한다. 은행의 독무대였던 결재, 송금 등의 개인금융 분야에 벤처기업이 계속 참여하고, 스마트폰과의 친밀함으로 젊은 층의 관심도 강하다.
자산운용의 분야에도 핀테크가 확대되고 있다. 「주식 31%, 채권 54%, 실물자산 15% 입니다」. 운용회사인, 돈의(お金の)디자인 (동경)이라는 회사는 네트위크상에서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것으로, 그 사람의 투자지향에 맞는 자산운용 방침을 즉석에서 제안한다. 독자개발의 프로그램이 운영방향을 정해주는 「로봇 어드바이저」라고 불리는 서비스이다.
제안대로 투자한 경우의 과거 9년간의 수익시산도 한 눈에 알 수 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융자의 심사 등, 은행이나 증권회사라는 전통적인 금융기관의 「본업」의 영역에도 핀테크가 확대되어 가고 있다. 금융기관과 벤처기업의 연대로 새로운 서비스도 생겨나고 있다. ION 은행은 금년 3월부터, 지문인증만으로 현금 인출과 송금하는 실증실험을 시작했다. 벤처기업인 리키도(동경)의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현금카드나 인증번호의 입력은 불필요하여 문자 그대로 빈손으로 ATM 앞으로만 가면 된다.
토요타 자동차와 상생하는 Nissay동화손해보험은, 자동차에 부착된 센서로 수집된 방대한 운전 데이터를 보험료에 반영하는 새로운 자동차보험의 개발에 나섰다. 급 발진이나 급 브레이크가 많다는 실제의 운전데이터로부터, 사고를 일으킬 리스크를 계산하여 보험료를 설정한다. 핀테크의 범위는 확대를 계속해 간다.
2. 개발은 어떻게?
기술·정보를 모두가 공유 · · ·
금융과 IT를 융합한 핀테크를 뒷받침하는 것은 「Open Source」와 「Block Chain」으로 불리는 두 가지의 기술이다. 시스템의 개발·유지 코스트를 대폭 줄일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오픈 소스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타인이 갖고 있는 정보를 취하거나 개선을 가하는 것으로 보다 좋은 기술을 개발하는 방법이다.
복수의 기술자가 자신이 개발한 기술의 근간이 되는 프로그램(소스코드)을 네트워크상에 공개하고, 그 것을 타인이 참조하여 자신의 개발에 활용하는 것이다. 벤처의 기술자가 신 서비스를 개발할 경우, 공개되어 있는 프로그램을 참고로 한다. 개발자들이 정보를 공유할수록 개발기간도 짧게 끝낼 수 있다. 대기업이 자사제품의 개발에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미쓰비시 UFJ 파이넨셜그룹 데이터 이노베이션 추진부의 담당자는 「눈 앞에서 달성 가능한 서비스의 수준으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협업으로 보완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정보관리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블록체인이라고 불리는 기술이다. 어느 조직 내에 「숨기고」 외부에는 유출이 안 되도록 해왔던 거래데이터 등을, 관계자간에 수평적으로 「공유」하여 지키는 생각이다. 당사자와 은행, 행정기관간에서만 주고 받던 데이터를 관계자에게 분산하고, 기록을 검증한다. 개인정보를 한꺼번에 암호화 하는 것을 블록이라고 부르고, 블록을 체인(사슬)과 같이 이어서 컴퓨터에 보관한다.
예를 들면, 금융기관의 어느 구좌에서 별도의 구좌로 송금되었다는 정보를, 소유자 정보가 확인할 수 없는 형태로 보관되고 있다. 블록체인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항상 최신의 정보를 공유하므로, 1개 소의 데이터가 잘못 처리되어도 바로 다른 참가자로부터 데이터를 불러 들여서 복원이 가능해진다.
은행이나 행정기관 등은 거래데이터의 기록과 승인을 위해 필요한 시스템에 거액의 자금을 투입하여 왔다. 핀테크로 이러한 시스템이 불필요하게 되면, 대폭적인 코스트삭감으로 도 이어질 것이다.
3. 은행과는 무엇이 다른가?
서비스의 세분화
핀테크는 은행과 증권회사라는 금융기관을 중개역으로 하는 금융서비스의 구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벤처기업이 인터넷상에서 소액의 자금을 모아서 기업이나 개인에게 투자 또는 융자하는 「크라우드 펀딩」이나 인터넷사업자의 결제사업에의 참여 등이 대표적인 예다.
기존의 금융기관이 예금 및 투·융자, 송금, 결제 등의 여러 가지 업무를 취급하는 백화점이라고 한다면, 핀테크는 벤처기업이 자신하는 분야에 특화 하는 「브띠끄」이다. IT 를 구사하여 기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이용자의 불만을 제거하여, 「서비스의 세분화가 핀테크의 본질」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핀테크 기업이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 1만엔을 해외로 보내기에는 은행에 다액의 수수료를 지불하기 보다는, 거의 무료의 가상통화를 사용하는 것이 더 득이라고 생각하는 이용자가 적지 않다. 이용자의 선택 수단이 늘어나는 가운데 금융서비스의 경쟁환경은 변화되어 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은행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다. 금융청은 이번 국회에서 은행이나 은행지주회사가 사업회사에 출자할 때의 상한완화 등을 골자로 한 은행법개정안을 제출했다. 「대형 유통 은 은행을 가질 수 있으나, 은행은 대형 유통을 가질 수 없다」는 규제를 완화한다. 그리고 은행이 IT 벤처와의 제휴하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미국에서는 JP모건·체이스가 할인 쿠폰의 판매사이트 운영회사를 산하에 두기도 하고, 시티그룹은 저가의 국제송금서비스를 취급하는 벤처기업을 매수하는 등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핀테크의 출현을 위협으로 생각할지, 호기로 생각할 지는 개정법안의 성립 후, 일본은행들의 움직임에도 주목이 모아진다.
★ 은행법 개정안
은행이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는 IT 가업에의 출자를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시킨 법안.
현행법에서는 은행은 5%, 은행지주회사는 15%까지의 출자규제가 있다. 금융서비스와 IT 의 융합이 불가결해지는 상황에서, 금융청은 개별인가에 의해 IT 기업에의 출자비율 확대를 인정하여 핀테크에의 대응을 지원한다.
★ 크라우드 펀딩
인터넷을 통하여 불특정 다수로부터 소액자금을 모으는 방법. 「대중(Crowd)」과 「자금조달(Funding)」을 조합한 말. 단체나 개인, 개인 등이 어떤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아이디어나 계획을 공개하고, 인터넷을 통하여 찬동하는 사람을 모집하는 것으로, 단기간에 폭 넓은 층으로부터 자금조달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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