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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어 모터 방식의 ‘자동 물류 도로’, 나리타공항에서 실증 실험 -- 화물을 싣고 시속 10km로 주행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6.02.2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6-04-24 09:23:25
  • 조회수64

리니어 모터 방식의 ‘자동 물류 도로’, 나리타공항에서 실증 실험
화물을 싣고 시속 10km로 주행

무인으로 자율주행하는 운송 기기를 이용해 화물을 운반하는 ‘자동 물류 도로’에 대한 실증 실험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운송 기기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실증 실험에서는 다양한 운송 기기의 자율주행을 검증하고, 도로 정비에 필요한 조건 등을 모색하고 있다. 로봇 창고 시스템을 제공하는 큐버스(Cuebus, 도쿄) 그룹과 오바야시구미(大林組)의 자회사인 프라이봇(PLiBOT, 도쿄) 등을 대표 기업으로 하는 그룹은 각각 2026년 2월 중순, 지바(千葉)현 나리타(成田)시에서 실증 실험을 실시했다.

큐버스는 나리타공항 내 도로에서 현재 개발 중인 리니어 모터 방식 운송 기기의 주행 시험을 실시했다. 자석이 부착된 운송 기기가 리니어 모터가 설치된 주행 차선 위를 주행했다. 2026년 2월 18일의 실험에서는 자동 물류 도로에서 사용될 것으로 상정되는 1.1m의 정사각형 팔레트에 약 660kg의 화물을 싣고, 시속 약 10km로 약 100m의 직선 거리를 왕복했다.

-- 리니어 모터 방식의 운송 기기 --
주행 차선은 길이 약 1m의 리니어 모터 유닛이 여러 개 나열된 구성이다. 주행 차선에 전류를 흘려 자기력을 발생시키고, 운송 기기 하부에 있는 자석을 끌어당기거나 밀어내는 힘을 이용해 주행을 제어하는 구조이다. 전류를 흐르게 하기 위한 전원은 약 50m 간격으로 마련했다. 실험에서는 직선 루트를 사용했지만, 유닛의 배치를 바꾸면 곡선 주행도 가능하다고 한다.

운송 기기의 주행 위치를 파악하는 기능도 주행 차선이 담당한다. 리니어 모터의 유닛에 탑재된 센서로 운송 기기를 인식. 주행 차선을 구성하는 수많은 유닛 중 어디를 운송 기기가 주행하고 있는지 파악한다.

리니어 모터 방식 운송 기기를 사용해 자동 물류 도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구조물 시공과는 별도로 대규모 설비 공사가 필요하다. 큐버스의 후지나미(藤波) 부사장은 “운송 기기와 구조물을 포함해 전체적인 코스트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 운송 기기는 자석과 바퀴로 구성된 단순한 구조이기 때문에 코스트를 낮출 수 있다. 또한, 소형화할 수도 있어 운송 기기가 주행하는 구조물도 작게 만들 수 있다.”라고 말한다.

-- 프라이봇, SLAM 기술 검증을 반복적으로 실시 --
프라이봇은 나리타공항 주변의 터널에서 자체 개발 중인 운송 기기 ‘Tough Donkey’의 자율주행 및 터널 내 통신 등을 검증했다. Tough Donkey는 수레와 같은 형태를 하고 있으며, 폭 1.3m, 길이 2m, 지면에서 적재함까지의 높이가 0.59m로 소형이다.

Tough Donkey는 전방에 탑재된 고성능 센서 LiDAR로 주변의 장애물을 검출한다. 자기 위치를 추정하면서 주변의 지도를 작성하는 SLAM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한다. 통신 환경은 와이파이의 액세스 포인트를 주행 범위 전후에 약 100m 간격으로 설치해 확보했다.

2026년 2월 18일의 실험에서는 1.1m 정사각형의 팔레트에 약 500kg의 화물을 싣고 40~50m의 거리를 시속 약 3.6km로 주행했다. “언젠가 시속 15km를 실현하고 싶다.”라고 프라이봇의 사토(佐藤) 사장은 말한다.

실험은 인접 차선을 일반 차량이 주행하는 조건으로 실시되었으며, Tough Donkey가 완만한 곡선을 주행했다. “Tough Donkey는 터널 벽과의 간격을 확인하며 자기 위치를 추정한다. 이번 실험에서는 옆을 통과하는 대형 트럭을 벽으로 착각해 자기 위치 추정에 미세한 오차가 발생했다.”라고 사토 사장은 분석한다. 곡선 주행이 자율주행에 미친 영향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프라이봇은 SLAM 기술을 이용해 자율주행하는 운송 기기를 터널 내에서 주행시키는 실험을 반복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프라이봇은 2026년 2월 초, 오바야시구미를 대표 기업으로 하는 그룹과 NTT도코모비즈니스를 대표 기업으로 하는 그룹의 일원으로 국토교통부 국토기술정책종합연구소가 보유한 실제 크기의 터널에서도 운송 기기의 자율주행을 검증했다.

국토기술정책종합연구소의 터널에서 진행된 실험에서는 인접 차선을 주행하는 차량이 없었으며, 주행 경로는 직선이었다. 이번 실험은 자동 물류 도로의 실제 운용에 가까운 조건이었다고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9월, 자동 물류 도로에 대한 실증 실험에 참여할 9개 사업자 그룹을 공모를 통해 선정. 9개 그룹은 각각 2026년 2월 말까지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언급한 오바야시구미 그룹과 NTT도코모비즈니스 그룹 외에도, 다이세이건설(大成建設)을 대표 기업으로 하는 그룹과 마에다건설공업(前田建設工業)을 대표 기업으로 하는 그룹 등이 이미 실험을 마쳤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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